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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름

여절악, 토산봉, 가세오름 (2022. 03. 20)

남원읍 신흥리에 '여절악'이라는 오름이 있다. 오늘 첫 목적지다.

제주시에서 남조로를 타고 오다가 수망교차로에서 좌틀하여 3km 정도를 오다보면

우측으로 농로포장로가 나오는데, 들어서서 남쪽으로 250m 정도를 들어오면 아래 사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초지에 차를 세우고,

 

 

 

 

 

조금 들어오면,

 

 

 

 

 

멋진 태역밭이 나타난다.

멀리 보이는 산불감시초소가 없었으면, '어라 오름이 아니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만큼

비고 50m의 여절악은 거이 동네 뒷동산 수준이다.

 

 

 

 

 

그러니 정상에 올라서는 일은 식은 죽 먹기다.

올라서면 용, 사자, 호랑이 조형물이 쌩뚱맞게 나타나서 사람을 놀래킨다.

수산에 있는 돌미오름이 동산 수준이지만 조망이 우수한 것처럼 여절악도 낮지만 조망은 좋았다.

 

 

 

 

 

따라비오름, 병곳오름, 영주산, 설오름을 볼 수 있고,

 

 

 

 

 

소록산과 대록산도 볼 수 있다.

 

 

 

 

 

 

 

 

 

 

 

따라비오름, 번널오름, 병곳오름.

 

 

 

 

 

영주산, 설오름.

 

 

 

 

 

다음 가야할 가세오름과 토산봉.

 

 

 

 

 

역시 오늘 탐방할 제석오름과 달산봉.

 

 

 

 

 

물영아리오름.

 

 

 

 

 

여문영아리오름.

 

 

 

 

 

수망 민오름, 큰거린오름, 동수악, 논고악.

 

 

 

 

 

 

 

 

 

 

 

사스레피나무 꽃.

 

 

 

 

 

여절악 탐방을 마치고 토산봉으로 왔다.

토산봉은 망오름 정류소 바로 앞에 들머리가 있다.

토산봉은 망오름이라고도 하는데, 지금은 빠졌지만 예전 코스 거리 23.6km인 시절에는 망오름이 올레 4코스에 포함되어

있었다.

그래서 토산봉은 2016년 처음 제주 올레를 완주할 적에 함 다녀왔던 오름이다.

 

 

 

 

 

들어서서 조금 걷다보면 갈래길이 나온다.

이 지점에서 난 왼쪽으로 오른다.

 

 

 

 

 

제비꽃을 볼 수 있고,

 

 

 

 

 

양지꽃도 보였다.

 

 

 

 

 

자금우는 지천에 널렸더라.

 

 

 

 

 

틈 사이로 물영아리, 물찻오름, 말찻오름, 여문영아리가 보였다.

그리고 방금 다녀왔던 여절악이 바로 앞에 보였다.

 

 

 

 

 

벤치와 철봉도 보이고,

 

 

 

 

 

 

병곳오름, 소록산, 대록산도 틈 사이로 보였다.

 

 

 

 

 

 

오름의 형태가 토끼를 닮았다하여 토산봉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또 다른 이름 망오름은,

조선조 때 서쪽으로 자배봉수, 동쪽으로 달산봉수와 교신했었던 봉수대가 정상에 있어서 붙여진 것이다.

 

 

 

 

 

토산봉수의 모습.

 

 

 

 

 

 

 

 

 

 

 

 

이 지점에서 좌틀한다.

 

 

 

 

 

 

 

 

 

 

 

토산봉 전망대의 모습.

2016년 올레 4코스 돌 적에 이곳에서 김밥을 먹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근데, 전망대가 새로 교체된 것으로 보였다. 

전망대가 더 높아졌다. 그래서 조망이 업그레이드되었다.

난, 제주 오름에 이런 전망대 설치하는 거 찬성한다. 

대신 기왕 설치하는거 토산봉 전망대를 거울삼아 좀 높게 하자.

돌오름에 이런 전망대를 설치하면 기가 막힐 것인데.....

 

 

 

 

 

다음 가야할 매오름과 도청오름.

 

 

 

 

 

이어서 가야할 가세오름.

 

 

 

 

 

지귀도를 또렷이 볼 수 있고,

 

 

 

 

 

올레6코스에서 만나는 제지기오름이 눈에 들어오고,

섶섬, 문섬, 범섬도 보인다.

그나저나 서귀포는 온통 비닐하우스...

 

 

 

 

물영아리, 여문영아리, 물찻오름, 말찻오름, 붉은오름, 가문이오름, 구두리오름이 보이고 있다.

 

 

 

 

 

병곳오름, 소록산, 대록산.

 

 

 

 

 

설오름, 모지오름, 개오름이 보임.

 

 

 

 

 

갑선이오름, 영주산, 백약이오름, 동검은이오름이 보임.

 

 

 

 

 

수망 민오름, 거린족은오름, 큰거린오름, 동수악, 논고악, 물장오리 등이 보임.

 

 

 

 

 

제석오름과 달산봉.

 

 

 

 

 

올레 3코스에서 만나는 통오름과 독자봉까지 보이고 있고,

그 뒤에 성산일출봉이 숨어있다.

 

 

 

 

 

 

 

 

 

 

 

 

 

 

 

 

 

토산봉 탐방을 마치고 토산1리마을회관 방향으로 나와서 우틀하면 세화리 쪽으로 갈 수 있다.

평대 옆에 세화가 있다는 사실은 진즉에 알았지만,

표선에 세화리가 있다는 사실은 올레길을 걸으면서 처음 알았었다.

토산세화로를 타고 가다가 우측으로 가세오름 표시판이 보였다.

 

 

 

 

 

재빨리 우틀하니 이런 모습을 만난다.

좁은 공간에 차를 주차하고, 저 입구로 들어간다.

 

 

 

 

 

초입의 모습.

 

 

 

 

 

조금 더 가니 오름 안내판이 나온다. 

가르키는 방향으로 걸어간다.

 

 

 

 

 

다시 갈래길. 다 탐방로라고 알려준다.

일단 우틀해본다.

 

 

 

 

 

무덤들이 많이 나오고....내려서는 길이였다.

다시 빽해서 좌측으로 간다.

 

 

 

 

 

가세는 가위의 제주 방언이다.

즉, 가세오름은 오름의 형세가 가위를 닮았다는 것인데...난 잘 모르겠더라.

 

 

 

 

 

다시 갈래길...

이번에도 좌틀한다. 

 

 

 

 

 

 

 

 

 

 

 

 

 

 

 

 

 

 

 

 

 

 

 

자금우가 가세오름에도 무척 많았다.

 

 

 

 

 

드디어 전망대가 나왔지만, 

토산봉 전망대와는 달리 걸리적 거리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조망은 별로.

그니까 기왕 만드는거 높게 만들어야 전망대가 제구실을 한다.

 

 

 

 

 

토산봉.

 

 

 

 

 

매오름.

 

 

 

 

 

해비치.

 

 

 

 

 

전망대 구실을 제대로 못하는 가세오름 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