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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름

노루손이오름, 검은오름, 열안지오름 (2024. 01. 13) 노루손이오름 입구 옆 작은 공터에 차를 세운다. 조금 걸어가다 보면 우측으로 요런 들머리가 나온다. 조금만 치고 오르면, 요런 곳이 나타나고, 여기서 계속 직진. 조금 내려오면 조망터가 나타나고... 사라봉과 별도봉, 원당봉이 보이고... 서우봉도 보인다. 곁에는 열안지오름이 있고... 삼의오름, 새미오름, 알밤오름, 거친오름, 봉개 민오름, 큰개오리오름 등이 보이고 있다. 다시 내려가면, 갑자기 콘크리트로를 볼 수 있다. 또 내려선다. 요런 곳을 지난다. 또 내려선다. 길이 선명하진 않지만 크게 알바할 염려는 없다. 드뎌 콘크리트로가 나오고, 출구가 보인다. 나오면 드넓은 초원이 나타난다. 신난 아내. 다음 목적지 검은오름이 나타나고... 촐을 왜 안비었지. 나름 운치있는 분위기. 뒤를 돌아보니 한라산.. 더보기
큰노꼬메오름, 족은노꼬메오름 (2024. 01. 06) 바리메 산행을 마치고 이번에는 노꼬메로... 노꼬메는 바리메보다 확실히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아내가 힘들게 오르고 있다. 빈네오름, 다래오름, 폭낭오름이 보이고... 산방산이 고개를 내밀고 있고, 멀리 마라도가 코딱지만하게 보이고 있다. 힘든 곳을 넘어서니 아내 얼굴에서 미소가 보이고... 영실기암, 이스렁오름, 볼레오름, 노로오름, 삼형제 말젯오름과 인사를 나누고... 한라산을 바라보고 있는 아내. 이스렁오름과 볼레오름을 당겨본다. 붉은오름이 눈에 들어오고... 어승생악, 족은두레왓과 큰두레왓과도 인사를 나눈다. 만세동산, 장구목, 부악, 윗세누운오름, 윗세족은오름에게 인사를 나눈다. 천아오름, 어승생악, 노루손이오름, 검은오름이 보이고 있다. 정상에 다다른 아내. 제주 시내를 당겨본다. 좀 전에 다.. 더보기
큰바리메오름, 족은바리메오름 (2024. 01. 06) 오늘은 아내랑 오름산행. 갑진년 새해도 밝았으니 오름들이랑 새해 인사도 나눌겸... 큰바리메는 초반부터 여지없는 오르막... 아침에 밖을 보니 미세먼지가 심하던데...파란하늘이 우릴 반겼다. 맨 먼저 백록담, 장구목, 노로오름에게 인사를 건냈다. 다들 올해도 잘 부탁한다. 다음 가야할 노꼬메도 당겨보고... 여기서는 삼형제오름에게 인사를 건냈다. 다래오름, 그 뒤에 숨어있는 빈네오름, 그 뒤에 있는 영아리오름에게 눈길을 준다. 정상에 선 아내도 멋진 풍경에 폰을 꺼냈다. 아내는 이 풍경을 찍었을 것이다. 정물오름, 당오름, 도너리오름, 모슬봉과 가시오름...모두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게. 괴오름, 폭낭오름, 북돌아진오름, 산방산, 원물오름, 단산에게도 인사를 건네고... 새별오름을 당겨보니 또 많은 오름들.. 더보기
동검은이오름 (2023. 11. 19) 동검은이 가는 길. 저 뽀족한 봉우리가 동검은이의 상징, 멀리 다른 오름에서 조망할 때도 도드라진다. 남사면과 서사면은 보다시피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라고 있는 반면 북사면과 동사면은 천연 잔디가 곱게 깔려 있다. 백약이 앞에 주차를 했는데... 놀랍게도 백약이 입구에 유료 주차장을 만들었더라. 오름 입구에 유료 주차장, 처음 아닌가. 오름 입구. 제법 가파르다. 내려올 때에는 조심해야 한다. 방금 다녀온 좌보미오름 주봉. 동쪽 봉우리 너머로 궁대악, 유건에오름, 통오름과 독자봉, 모구리오름이 보이고 있다. 높은 오름이 근처에 포진하고 있다. 둔지오름과 돝오름. 멀리 김녕의 묘산봉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4개의 봉우리와 3개의 분화구를 가진 동검은이오름, 사진은 동쪽의 돔형 봉우리. 다랑쉬와 아끈다랑쉬. .. 더보기
좌보미오름 (2023. 11. 19) 오늘 한라산의 존재감 뿜뿜. 좌보미오름 가는 길에서 다시 한라산을 담는다. 좌보미오름 입구, 뭐야 12월 15일까지 입산 통제중이네...현수막 글이 너무 희미해서 그냥 통과 ^^ 1봉 올라서며 영주산을 바라본다. 유건에오름, 모구리오름. 모구리 뒤로 올레 3코스에서 만나는 통오름과 독자봉이 보이고 있다. 매오름과 도청오름은 알겠는데...그 앞에 보이는 오름은 무슨 오름이지. 남산봉인가? 좌측에 보이는 오름은 달산봉과 제석오름이겠지. 가야할 2봉. 지나온 1봉. 2봉에 올라 용눈이, 은다리, 지미봉을 담는다. 궁대악, 후곡악, 낭끼오름, 대수산봉, 성산일출봉이 보임. 유건에오름, 모구리오름, 통오름과 독자봉. 가야할 3봉과 4봉. 11월 제주 오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물매화. 물매화는 한라산의 초목이 누.. 더보기
비치미오름 (2023. 11. 19) 비치미오름 가는 길에서 한라산을 담아본다. 오늘은 한라산이 후지산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어제와 달리 오늘은 날씨가 완전 화창, 하늘이 넘 이뻤다. 차를 잠시 세우고 비치미오름 옆에 있는 개오름을 담아본다. 꿩이 날아가는 모습을 닮았다는 비치미오름. 네비가 시키는데로 와서 차를 세우면 바로 옆에 이렇게 초지가 있고, 그 초지에서 한라산을 담으면 그림이 된다. 좌는 대록산과 소록산, 우는 성불오름. 들어서면 편백나무가 반긴다. 인적이 드믄 편백나무 숲이 참 좋더라. 올라서면 백약이오름과 좌보미오름 풍경이 눈길을 확 끈다. 시선을 약간 우측으로 돌리면 유건에오름과 모구리오름이 시야에 들어온다. 멀리 매오름과 도청오름이 보인다. 동검은이오름을 당겨본다. 대록산과 소록산. 따라비오름과 새끼오름. 모지오름... 더보기
다랑쉬오름 (2023. 11. 18) 아내를 힘들게 꼬득여 다랑쉬오름으로 왔다. 주차장에 산악회 대형버스들이 여러 대 보였다. 아마도 한라산이 입산통제인 상태라 아쉬움에 다랑쉬에 온 것처럼 보였다. 산악회서 온 분들이 자기들끼리 아끈다랑쉬오름을 산굼부리라고 막 우기더라, 1억을 거내 마내 하면서. 아마도 일정에 산굼부리가 있었으리라... 다랑쉬오름에서 제주 동부지역을 바라보는 조망은 정말이지 일품이다. 비닐하우스, 태양광시설 등이 없고, 제주의 비옥한 밭들이 아름답게 펼쳐져 보여서 그럴 것이다. 제주올레 21코스에서 만나는 지미봉, 1코스에서 만나는 말미오름과 알오름, 1-1코스에서 만나는 우도가 그야말로 한폭의 그럼처럼 보이고 있다. 은다리오름, 식산봉, 성산일출봉을 당겨 보았다. 멀리 세화마을이 보이고 있다. 방금 다녀온 용눈이오름이 보.. 더보기
용눈이 오름 (2023. 11. 18) 결혼기념일, 아내가 좋아하는 해비치호텔에서 1박하고... 브런치를 맛있게 먹고 호텔 밖으로 나온다. 여자들은 집 떠나면 좋아한다. 밖에서 폼 함 잡고, 그냥 집에 갈 수는 없지. 2년 반 자연휴식년제를 끝내고 올 7월에 재개방한 용눈이오름에 들렸다. 날씨는 별로였지만 오랜만에 용눈이에 오니 좋네... 언제봐도 눈에 들어오는 저 묘지, 아끈다랑쉬오름과 지미봉이 멀리 보인다. 바람이 세차게 불고... 그렇지만 용눈이오름에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아내의 포즈 1 바로 앞에는 손지오름이... 그동안 용눈이 대타로 많이 올랐던 오름이다. 손지오름도 내가 좋아하는 오름이다. 오르면서 용눈이오름을 멋지게 담을 수 있고, 정상 능선에서 동검은이오름에 대한 뷰도 환상적이다. 아내의 포즈 2 뒤돌아 보면 다랑쉬오름이 멋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