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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름

남송이오름, 청수곶자왈, 저지오름 (2022. 02. 27)

오늘은 안덕면 서광리에 위치한, 미답지인 남송이오름을 가보고 싶었다. 

제주시에서 출발하여 동광육거리에 접어든 다음 신화월드 방향으로 오다보면

신화역사2 교차로를 바로 지나 우측에 남송이오름 입구로 갈 수 있는 좁은 농로포장로가 나온다.

한 200-300m 정도를 들어가면,

 

 

 

 

 

오름 입구에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도착해서 깜놀했다. 차들이 많아서....남송이가 인기있는 오름인가?

 

 

 

 

 

 

 

 

 

 

 

 

 

 

 

 

 

 

좌측으로 나있는 오르막으로 올라선다.

 

 

 

 

 

남송이오름 비고는 139m.

 

 

 

 

 

 

 

 

 

 

 

큰 어려움없이 정상에 올라설 수 있다. 

비고 139m가 맞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상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먼저 한라산을 담아보았다.

병풍바위과 영실기암이 뚜렷이 보이고 있고, 볼레오름과 이스렁오름은 흐릿하고 어스렁오름은 식별이 안된다.

원물오름, 족은대비악, 영아리오름, 돌오름도 보였다.

 

 

 

 

 

무악, 대병악, 소병악이 보인다.

 

 

 

 

 

군산, 월라봉, 북오름, 거린오름, 산방산을 볼 수 있고,

 

 

 

 

 

단산, 송악산, 모슬봉도 보인다.

 

 

 

 

 

도너리오름, 정물오름, 당오름, 북돌아진오름, 괴오름, 폭낭오름, 왕이메오름을 볼 수 있다.

 

 

 

 

 

신화월드의 모습.

 

 

 

 

 

이 지점에서 좌틀한다.

 

 

 

 

 

 

 

 

 

 

 

나무 틈사이로 금오름을 당겨본다.

 

 

 

 

 

다시 한라산을 담아본다.

조금 내려서니 족은대비악의 형체가 완전히 드러났다.

 

 

 

 

 

여기서 좌틀.

 

 

 

 

 

당겨본 저지오름.

 

 

 

 

 

수월봉과 당산봉도 당겨봄.

 

 

 

 

 

도깨비가지 열매.

 

 

 

 

 

남송이오름 탐방을 마치고 다시 도로로 나와 우회전해서 조금 더 가니 올레 14-1코스 종점인 오설록티뮤지엄이 나온다.

내가 제주 올레를 첫 완주할 때인 2016년 당시에는 청수곶자왈까지 14-1코스에 포함되어 있었고,

그때 청수곶자왈을 걸으면서 큰 감동을 받았던지라... 

마침 가까이 있고, 가면 백서향도 볼 수 있으니 함 가보기로 한다.

오설록 앞 교차로에서 직진해서 조금만 가면 그 입구가 나온다.

도로 옆에 차들이 3-4대 주차되어 있었다.

 

 

 

 

 

입구에 도착하니 이런 모습.

나름 준법정신이 투철한 나는 안내문을 자세히 읽어본다.

출입하면 벌금에 처한다는 문구가 있었다면 그냥 돌아서려고 했는데,

식물채집 및 자연석 반출시에만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는 문구만 있었다.

채집, 반출할 맘 1도 없다.

산책로가 너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산책로만 걷는다면 곶자왈을 훼손할 염려, 역시 1도 없다.

 

 

 

 

 

 

그리고 바로 옆에 이렇게 개구멍이 있었다.

무단출입을 엄격하게 금하지 않는듯한 느낌을 받아서 쫌 찔리긴 했지만 살포시 들어가 보기로...

 

 

 

 

 

너무 좋다, 맘이 차분해진다.

 

 

 

 

 

청수곶자왈이 빠져버려 올레 14-1코스가 많이 빈약해졌다.

 

 

 

 

 

향기로 말을 거는 꽃, 백서향.

 

 

 

 

 

곶자왈의 빈 틈을 가만 가만 향기로 메우는 백서향.

 

 

 

 

 

올해 처음 청수곶자왈에서

 

 

 

 

백서향을 알현한다.

 

 

 

 

 

 

 

 

 

 

 

 

 

 

 

 

 

청수곶자왈을 들린 다음 저지오름으로 왔다.

 

 

 

 

 

반가운 올레 리본, 오랜만이다.

저지오름은 올레 13코스에서 오르게 되는 오름이다.

 

 

 

 

 

 

 

 

 

 

 

 

 

 

 

 

 

저지오름 정상에서 금오름을 담아본다.

뒤로 이달봉, 새별오름, 큰바리메오름이 보인다.

 

 

 

 

 

한라산 정상부에는 눈이 많이 쌓여있다.

 

 

 

 

 

비양도를 당겨보고,

 

 

 

 

 

수월봉과 당산봉도 당겨보고,

 

 

 

 

 

산방산, 단산, 송악산, 모슬봉도 담아본다.

 

 

 

 

 

당산봉과 차귀도.

 

 

 

 

 

문도지오름, 도너리오름, 무악, 대병악, 소병악, 남송이오름.

 

 

 

 

 

 

 

 

 

 

 

저지오름 탐방을 마치고 저지마을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식당에 손님들이 많았다. 음식이 제주시보다 저렴하고 더 맛있었다.

점심 먹고 어디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