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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름

북돌아진오름, 괴오름, 폭낭오름 (2022. 02. 26)

얼마전 큰바리메 정상에서 찍은 사진.

북돌아진오름, 괴오름, 폭낭오름은 보는 것처럼 옹기종기 붙어있어서 한 세트로 다녀오기 좋은 오름들이다.

오늘은 이 세 오름을 다녀오려고,

 

 

 

 

 

새별오름 앞에 있는 이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조금 걸어오면 요런 굴다리가 있고, 여길 나오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고, 저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길을 만나게 된다.

이 길을 따라서 쭉 올라오다 보면,

 

 

 

 

 

요런 사거리 비스무리한 길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우틀하면...

 

 

 

 

 

북돌아진오름의 모습이 보이고, 그 앞에 조그만 초지를 만나게 된다.

 

 

 

 

 

뒤를 보면 이런 풍경.

 

 

 

 

 

다가서면 개구멍들이 여러개 보인다.

제주 오름 탐방의 제1법칙, 리본 없는 개구멍에는 들어서지 말자.

그럼, 여기는....당근 들어가야지. 리본이 달려있으니까. 

잘 살펴보면, 여기만 리본이 메달려 있다. 이 말은...이 곳이 가장 편한 길이다는 의미.

 

 

 

 

 

들어서니 바로 앞으로 올라서는 길이 나타난다.

정확한 입구를 찾는 일, 제주 오름 탐방에서 제일 중요한 일이다. 

 

 

 

 

 

이제 남은 일은, 걍 오르면 되는 것.

 

 

 

 

 

북돌아진오름은 비고가 118m.

 

 

 

 

 

봉우리는 2개.

이곳은 서쪽 봉우리.

 

 

 

 

 

얼마전에 다녀온 왕이메, 괴수치, 돔박이의 모습을 뚜렷이 볼 수 있었다.

 

 

 

 

 

원물오름, 당오름, 정물오름도 볼 수 있고,

 

 

 

 

 

큰바리메, 족은바리메, 큰노꼬메의 모습도 멋지게 찍을 수 있다.

 

 

 

 

 

주봉이라 할 수 있는 동쪽 봉우리의 모습.

 

 

 

 

 

뒤돌아본 서쪽 봉우리.

 

 

 

 

 

다래오름이 눈에 확 들어오고 있다.

바로 앞에는 가야할 괴오름, 그 옆에는 역시 가야할 폭낭오름이 보이고 있고,

다래오름 옆으로는 타미우스 골프장과 빈네오름이 보이고 있다.

 

 

 

 

 

폭낭오름의 모습.

 

 

 

 

 

이제 괴오름을 향한다.

 

 

 

 

 

가다 보면 요런 모습을 만나게 되고, 

이 지점에서 우틀하면....

 

 

 

 

 

조그만 동굴이 하나 보이게 되고,

 

 

 

 

 

조금 더 내려서면,

이 세 오름 탐방에 있어서 중앙 교차로라 할 수 있는 지점이 나타난다.

여기서 좌틀하면 괴오름, 우틀하면 폭낭오름으로 갈 수 있다.

보통 좌틀하여 괴오름을 오르고 폭낭오름을 거쳐서 다시 이 지점으로 오게된다.

 

 

 

 

 

좌틀하여 들어서면 이런 모습.

괴오름은 비고가 103m.

조금 더 올라오다 보면.....

 

 

 

 

두둥....드뎌 봄의 전령사, 복수초들이 나타나게 된다.

 

 

 

 

 

내가 오늘 이 세 오름들을 두 번째로 탐방하게 된 이유는....

그렇다, 이 녀석들을 보고 싶어서다.

 

 

 

 

 

괴오름에서는 복수초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괴오름 정상에서는 요정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노로오름과 한대오름이 선명하게 보이고 있다.

 

 

 

 

내려서는 길이 제법 가파르다.

두릅나무가 많이 보인다.

 

 

 

 

 

 

 

 

 

 

 

요 지점까지 어렵지 않게 올 수 있다.

여기서 좌틀하면,

 

 

 

 

 

이 지점을 통과하게 되고,

 

 

 

 

 

바로 앞에 폭낭오름이 나타나게 되는데....

여기서 잠시 고민에 빠진다. 어디로 가야지...하면서.

11시 방면에 개구멍이 있고, 1시 방면에는 길 비스무리한 것이 있다.

리본은 11시 방면에 있다. 이 말은 11시 방면으로 들어서서 1시 방면으로 내려오면 좋다는 선답자님의 뜻.

난 두 번째니 반대로 돌아본다.

 

 

 

 

 

바로 옆에는 다래오름이 보이고,

 

 

 

 

 

북돌아진오름도 보이고,

 

 

 

 

 

괴오름도 보인다.

 

 

 

 

 

청미래덩굴 열매.

 

 

 

 

 

올라서면 요런 초지가 나오고,

 

 

 

 

 

좌측으로 길이 하나 보인다.

 

 

 

 

 

길이 불편하다.

 

 

 

 

 

영아리오름을 볼 수 있고,

 

 

 

 

 

남송이오름, 도너리오름, 당오름, 정물오름도 볼 수 있다.

 

 

 

 

 

돌오름의 모습도 담을 수 있다.

 

 

 

 

 

 

 

 

 

 

 

 

 

 

 

 

 

 

 

 

 

 

 

좀 전 얘기했던 11시 방면 입구의 모습.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여길 들머리로 삼는 것이 좋다.

 

 

 

 

 

이 지점에서도 잠시 고민하게 된다.

딱 봐도 직진하고 싶어진다. 근데, 리본이 없다. 그럼 가지말아야 한다.

여기서 우틀한다.

 

 

 

 

 

조금 가면 개구멍이 나온다. 리본이 보인다.

망설임없이 들어선다.

 

 

 

 

 

좌측으로 또렷한 길이 있다.

쭈욱 가면....

 

 

 

 

 

세 오름의 중앙교차로가 다시 나온다. 

 

 

 

 

 

그리고 바로 갈래길이 나온다.

좌측은 북돌아진오름에서 내려섰던 길이고, 우측이 내려가는 길이다.

 

 

 

 

 

 

 

 

 

 

 

쭈욱 내려오다 보면 이 지점에 다다른다.

기분은 앞에 보이는 초지로 나가고 싶어진다. 나가더라도 원점 회귀할 수는 있을 것이다.

 

 

 

 

 

난 좌틀하여 계속 걷는다. 편안한 길이 계속 이어진다.

 

 

 

 

 

 

 

 

 

 

 

 

 

 

 

 

 

 

 

 

 

 

 

다시 처음 들어섰던 곳으로 나왔다.

 

 

 

 

 

역시나 새별오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북돌아진오름, 괴오름, 폭낭오름 탐방을 마치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데...

2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