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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오색-대청-희운각-공룡능선-소공원, 2020. 10. 10) (2) 드디어 공룡의 오르막이 시작된다. 내려오는 사람은 많고, 오르는 사람은 별로 없다. 공룡능선에서는 오색에서 출발한 사람들과 소공원에 출발한 사람들이 서로 마주보며 걷는다. 이래 저래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공룡능선에 들어선 난 맘이 급해졌다. 신선봉을 향해 된비알을 열심히 오르는데 10여미터쯤 위해서 여자분이 조심하라며 소리를 친다. 깜짝 놀라 위를 보니 축구공만한 돌덩이가 중력가속도를 뽐내며 내 옆을 향해 굴러 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 순간 내 옆 2-3미터 좌측에는 한 부부가 쉬고 있었는데 그 부부와 나의 중간지점을 뚫고 굴러 떨어진 것이다. 공룡 신고식치곤 넘 살벌한거 아닌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상황을 파악해 보니 중년의 한 남성이 그 돌을 밟았고, 일행인 듯한 두 여자가 소리쳐서 위험.. 더보기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 (오색-대청-희운각-공룡능선-소공원, 2020. 10. 10) (1) 이제 5좌만 오르면, 드디어 100대 명산 완등의 대업을 이룬다. 점봉산, 대암산, 계방산, 울릉도 성인봉, 홍도 깃대봉. 이번 주는 점봉산/대암산을 가보려 했으나 대암산이 아프리카 돼지열병때문에 입산통제중이라 지난 번 설악산 등반시 미처 다녀오지 못한 공룡능선으로 방향을 틀었다. 제주에서 설악산 공룡능선 함 타려면 2박 3일의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김포행 11시40분 비행기 타고, 다시 동서울터미널에서 오색등산로행 15시 20분 버스에 오른다. 도착예정시간보다 1시간 이상이나 늦은 오후 8시 10경에 오색에 드디어 도착한다. 어두운 밤길, 조금 밑으로 내려오니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일단 배가 고프니 맛있게 저녁부터 먹는다. 그리고 예약해둔 숙소로...온천모텔이라 하니 목욕물 받아 목욕 함 하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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