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래킹

해파랑길 15코스 (호미곶-흥환보건진료소, 2020. 11. 09)

예기치 않은 울릉도 여객선 결항으로 우린 계속 포항에 머물러야만 했다.

변경된 스케줄의 포인트는 포항 12경중 제1경인  호미곶 일출이다.  

 

 

* 호미곶 해맞이 광장

우리나라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며 한반도 최동단에 위치하여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2000년 및 2001년

1월 1일 두차례에 걸쳐 국가지정 해맞이 축전이 개최되었으며 해마다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성대하게 열리고 있다.

이곳에 조성된 해맞이 광장에는 천년대의 마지막 햇빛과 날짜변경선인 피지섬의 첫 햇빛, 그리고 이곳 호미곶에서 채화된 2000년 시작의 햇빛 등을 합해 영원의 불로 간직하고 있는 영원의 불씨함이 있다.

 

 

 

 

 

 

 

해가 이제 막 고개를 내밀려고 하고 있다.

 

 

 

드디어 떴다.

 

 

 

 

 

 

 

울릉도 못갔으면 어때. 이렇게 일출명소에서 일출까지 보았는데...

 

 

 

 

 

 

 

 

 

 

 

 

 

 

 

 

 

 

원래 해파랑길 15코스는 위 표시판에 나타난 것처럼 호미반도 내륙을 통과하였으나 코스가 너무 단조로워

아래의 호미반도 해안둘레길과 동일한 코스로 변경했다고 함.

우리는 이날 이 사실을 몰라서 초반에 길을 찾는데 많이 헤맸다.

 

 

해파랑길 15코스 스템프를 찍고 출발한다.

그림에 보이는 호미곶 등대는 1908년에 건립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이자 가장 큰 등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