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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름

소병악, 대병악 (2022. 01. 16)

얼마전에 올랐던 영아리오름 정상에서 산방산쪽을 바라보았던 풍경이다.

우측에 나란히 서있는 2개의 오름이 병악오름이다.

앞에 있는 오름을 소병악(비고 93m)이라 부르고, 뒤에 있는 오름은 대병악(비고 132m)이라고 부른다.

 

 

 

 

 

 

이 2개의 오름은 안덕면 상천리에 위치하고 있다.

병악오름 안내판과 오름표시판이 있는 곳에 차를 세운다.

여기서 소병악 밑에 있는 목장으로 들어가서 소병악을 오를 수도 있고,

안내판이 가르키는 곳으로 500m를 가서 우틀하여 입구를 찾아낼 수도 있다.

 

 

 

 

 

우리는 목장으로 진입하여,

 

 

 

 

 

 

소병악을 오르려고 한다. 저기 보이는 묘지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안내판을 만날 수 있다.

 

 

 

 

 

조금 더 걸어가면 이렇게 너무나 멋진 나무 계단이 나타난다.

 

 

 

 

 

병악오름은 이 나무 계단이 너무 잘 설치되어 있다. 

 

 

 

 

 

2020년 12월 6일에 왔을 땐 없었는데...이제는 요런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었다.

 

 

 

 

 

소병악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소병악 정상에서 2022년 1월 2일에 다녀왔던 거린사슴오름과 녹하지악을 당겨본다.

녹하지악 앞에 있는 오름은 모라리오름이다. 미답지다.

 

 

 

 

 

도너리오름, 원물오름, 당오름이 멀리 보이고 있고,

바로 앞에 보이는 오름은 무악이다.

 

 

 

 

 

소병악 정상에서 바라본 대병악.

 

 

 

 

 

무악 옆으로 족은대비악이 보이고 있고,

족은대비악 뒤에는 돔박이와 괴수치가 숨어있고, 그 옆으로 왕이메오름이 보이고 있다.

 

 

 

 

 

소병악 정상에서 똥폼잡고 사진 한방 박는다.

 

 

 

 

 

미세먼지로 흐릿하지만 군산, 월라봉, 산방산이 보이고 있다.

 

 

 

 

 

이제 대병악을 가기 위해 소병악을 내려선다.

 

 

 

 

 

 

 

 

 

 

 

쥐똥나무 열매.

 

 

 

 

 

 

 

 

 

 

 

소병악을 내려서서 우틀하면 이렇게 멋진 태역밭이 나타난다.

 

 

 

 

 

우리는 좌틀한다.

 

 

 

 

 

대병악에도 이렇게 멋진 나무 계단이 나타나 주신다.

 

 

 

 

 

 

 

 

 

 

 

대병악은 소병악 보다 비고가 높아서 제법 올라서야 한다.

 

 

 

 

 

좀 전에 올랐던 소병악 산불감시초소가 어렴풋이 보이고 있고,

그 뒤로 영아리오름과 돌오름이 보이고 있다.

 

 

 

 

 

 

 

 

 

 

 

 

 

 

 

 

 

 

대병악 정상.

산정카페로서 전혀 손색이 없는 곳이다. 

여러 개의 벤치가 있고, 넓은 태역밭이 있으며, 특급 조망도 갖추고 있으니....

남향이라 햇볕이 너무 잘들고, 바람이 많이 불어도 오름이 다 막아준다.

이날도 사실 바람이 엄청 불었지만 이곳은 너무 고요했다.

수다를 좋아하는 아줌마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오름이다.

커피, 과일, 도시락 싸들고 수다 떨 맴버들이랑 오면 이곳은 그야말로 무릉도원일 것이다.

 

아내에게 기막힌 산정카페를 소개해 주겠다고 큰소리 치며 병악오름으로 데려왔는데 

아내는 200% 완전 만족해 했다.

 

 

 

 

 

북오름, 거린오름, 남송이오름, 도너리오름이 보이고 있다.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오름은 저지오름일 것이다.

 

 

 

 

 

 

 

 

 

 

 

고군산이 고개를 내밀고 있고,

 

 

 

 

 

형제섬과 송악산도 보이고 있다.

 

 

 

 

 

단산, 모슬봉, 가시오름이 희미하게 보이고 있고,

병악에서 시작되어 화순리 방향으로 총 9km에 걸쳐 분포하고 있는 화순곶자왈의 모습도 보이고 있다.

오늘 올랐던 소병악이 바로 화순 곶자왈을 만든 아아 용암류의 분출원이다.

 

 

 

 

 

대병악 정상에서도 사진 한장 남긴다.

 

 

 

 

 

이제 하산.

눈덮힌 백록담의 모습도 보여주고 싶었는데....

 

 

 

 

 

우틀하여 내려선다.

 

 

 

 

 

 

 

 

 

 

 

 

 

 

 

 

 

 

 

 

 

 

 

소병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