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지역에는 좋은 오름들이 많다.
그 중 하나인 둔지오름은 다른 오름들과 좀 떨어져 있어 한적한 느낌이 드는 오름이다.
네비를 이용하면 정확히 입구로 안내를 해주니 찾아오기 쉽다.
둔지오름은 두 번째다.
'둔지'는 평지보다 약간 높은 곳을 의미하는 제주어다.
'아 그럼 둔지오름은 낮은 오름인가'라고 생각하기 쉬운나
실상은 비고 152m, 오름치고는 꽤 높은 오름인데다
지그 재그 그런 것없이 계속 급경사 오르막이라 초심자에게는 힘든 오름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오름 자체가 둔지가 아니라
아마도 오름 주변에 둔지가 있어서 둔지오름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같다.
한적하고, 약간은 거칠고,
그래서 사람에게 덜 시달린 이 오름은 은근 매력이 있다.
정상 바로 가기 전 좌측에 묘지가 있는데, 그 곳에서 멋진 조망을 선사한다.
지미봉과 우도가 보이고 있다.
말미오름과 알오름, 일출봉이 보이고 있다.
중앙에 은다리오름(은월봉)이 보이고 있고 그 뒤에는 대왕산, 좌측에는 소왕산이 보이고 있다.
둔지오름 정상.
김녕에 있는 오름, 묘산봉과 입산봉이 보이고 있다.
한국폴로컨트리클럽 제주본사가 보인다.
평상시는 숙박시설로 이용되고 있는데 제법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밧돌오름, 안돌오름, 체오름, 뒤굽이오름이 보이고 있다.
송당저수지, 당오름, 거슨세미오름 등이 보이고 있다.
한라산과 많은 오름들.
이제 내려선다.
바로 앞에 보이는 것들이 둔지들이 아닐까.
다랑쉬오름, 손지오름.
돝오름.
다랑쉬오름, 손지오름, 돝오름, 동검은이오름, 높은오름이 보이고 있다.
뒤굽이오름, 체오름, 거문오름, 우진제비오름, 종제기오름 등이 보이고 있다.
다 내려섰는데도 오름이 보였다.
바로 앞에 보이는 오름은 어대오름인 것같고, 그 뒤에는 알밤오름인 것으로 보인다.
알밤오름은 높은오름처럼 한번 오르고, 다시 또 올라야 한다.
좌측 앞에는 북오름, 그 뒤에 보이는 오름은 우진제비오름으로 보인다.
둔지오름 탐방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돝오름으로 왔다.
오름 모양새가 돼지를 닮았다는 돝오름 앞에는 보이는 것처럼 조그만 주차장이 있다.
이 오름도 네비를 이용하면 이 주차장으로 잘 안내하여 준다.
다만, 돝오름이 아니라 돛오름으로 쳐야 한다.
초반 잠깐만 삼나무 숲길이고,
이후에는 이런 길.
바로 옆에는 다랑쉬오름이 있어서 정상이 다다다르지 않더라도 다랑쉬오름을
이렇게 멋지게 담을 수 있다.
돝오름 근처에는 또 비자림이 위치하고 있어서
보는 것처럼 비자림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그래서 돝오름을 '비저오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비저'는 비자의 제주도 방언.
정상에 올라서니 한 노부부가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돝오름 비고는 129m.
동검은이오름과 높은오름.
지미봉, 우도, 알오름.
용눈이오름.
손지오름.
다랑쉬오름.
한라산과 오름들.
둔지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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