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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대 명산

경기 광주 남한산 (130대명산 112좌, 2022. 10. 01)

검단산 산행을 마치고 산곡초 방향으로 하산을 하면

사진에 보이는 정류장에 다다를 수 있다.

정류장에 도착하니,

 

 

 

 

 

바로 4분후에 13-2번 버스가 왔다.

이 버스를 타고 6개의 정류장을 거치면 은고개입구에서 내릴 수 있다.

 

 

 

 

 

은고개입구 정류장 바로 뒤에는 교차로신문사 건물이 보인다.

이 건물 우측으로 가면,

 

 

 

 

 

사진에 보이는 봐와같이

남한산으로 갈 수 있는 등산로를 만나게 된다.

 

15시 20분, 남한산 산행을 시작한다.

 

 

 

 

초반에는 대리석 계단을 마주하게 된다.

 

 

 

 

 

좌측에는 산소들이 보이고,

 

 

 

 

 

 

 

 

 

 

 

초반은 계속 오르막.

 

 

 

 

 

검단산에서와는 달리 사람을 볼 수 없었다.

 

 

 

 

 

요 지점을 지나면 오르막이 끝나고,

 

 

 

 

 

3km가 넘는 지루한 능선길을 걷게 된다.

 

 

 

 

 

조망이 전혀 없으니 더욱 지루하게 느껴진다.

은고개입구에 편의점이 하나 있을 줄 알았는데....없었다.

그래서 지금 난 물도 없다.

 

 

 

 

 

 

 

 

 

 

 

단 한 사람도 만날 수 없는 외로운 산행길....

 

 

 

 

 

묘지들은 많이 보였다.

 

 

 

 

 

고작 1.7km 온 거?

참 지루한 길일세.

 

 

 

 

 

드디어 남한산 정상이 나왔다.

 

 

 

 

 

 

 

 

 

 

 

정상 주변은 어수선했다.

 

 

 

 

 

공사중이라 정상석도 옮겨진 모양이다.

 

16시 37분, 남한산 정상석에 도착했다.

 

 

 

역시 사람이 없어서 셀카로 정상 인증을 한다.

남한산은 한국의 산하 지정 100대명산이다.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과 서울시 송파구 마천동 일부에 걸쳐있는 남한산은 산속이 광대한 분지로 

되어 있고 밖으로는 험한 경사를 이뤄 천혜의 요새지로 평가되어 이곳에 사적 제57호로 지정된 남한산성이

위치하고 있다.

 

 

 

 

 

당초 계획은 원점회귀였으나,

오는 길이 넘 지루했던지라 계획을 무작정 변경하고 걍 앞으로 계속 걸어간다.

 

 

 

 

 

구절초도 함 찍어주고,

 

 

 

 

 

봉암성.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 내부의 동태를 훤히 조망할 수 있는 벌봉을 청군에 빼았겨 곤란을 겪었는데,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숙종때 이 봉암성을 쌓게 하였다고 한다.

남한산성의 본성에 대하여 새로 쌓은 성이므로 '신성'이라고도 하고, 동쪽의 성이므로 '동성'이라고도 하였다.

 

 

 

 

 

 

 

 

 

 

 

봉암성.

 

 

 

 

 

무작정 북문을 향한다.

그쪽으로 가면 버스타는 곳이 나오겠지 하는 심정으로...

 

 

 

 

 

 

 

 

 

 

 

 

 

 

 

 

 

직접 걸어보니 남한산성이 요새는 요새였다.

 

 

 

 

 

 

용마산, 검단산, 하남시가 보이는 듯하고...

 

 

 

 

 

천혜의 요새였으니...

청도 쉽게 공격하지 못하고 항복하라며 매일 겁을 주었겠지.

 

 

 

 

 

식량은 바닥난 지 오래고, 혹독한 추위, 무능한 군주...

이 성벽을 지키던 병사들의 심정이 어땠을까. 

 

 

 

 

 

 

북문을 지나 이제 산성사거리로 향한다.

17시 15분, 남한산 산행을 종료한다.

목이 너무 말라 편의점에서 콜라 하나 사서 단숨에 들이키고, 포카리와 생수 추가로 샀다.

오늘은 버스 운이 너무 좋았다.

여기서도 출발하는 버스가 바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