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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름

봉개 민오름, 큰지그리오름, 바농오름 (2023. 02.26)

봉개 민오름 입구 근처에 차를 세우고 산행을 시작한다.

먼저 민오름을 오르고 큰지그리오름을 거쳐 바농오름까지 왕복으로 다녀올 예정.

 

 

 

 

 

올 처음 마주하는 변산바람꽃.

 

 

 

 

 

제주에서 봄의 전령사 복수초를 보고 싶다면 어딜 가면 좋을까?

거친오름? 왕이메오름? 괴오름? 족은바리메오름?.....

난, 봉개 민오름을 추천하고 싶다. 

화이? 가장 많이 보인다.

변산바람꽃과 노루귀도 많이 볼 수 있다.

 

 

 

 

 

 

 

 

 

 

올라서면 동쪽으로 수많은 오름들이 보인다.

바로 앞에 보이는 조그만 2개의 오름은 방애오름과 족은방애오름이다. 별 인기없는 오름이다.

좌측 뒤로 선흘 민오름이 보이고 있고, 그 뒤로 거문오름, 부대오름, 부소오름을 또렷이 볼 수 있다.

거문오름 뒤로는 체오름과 다랑쉬오름이 희미하게 보이고 있다.

방애오름 우측으로는 산굼부리가 보이고 있다.

그리고...

방애오름 앞에 뭔가 오름이라고 하긴엔 너무나 빈약한 초승달 모양의 뭔가가 보이는데...

쟤도 오름이란다. 그의 이름은 '늡서리오름'. 미답지다.

 

 

 

 

 

봉개 민오름 주봉의 모습.

 

 

 

 

 

옆에 위치한 큰지그리오름.

그 뒤로 족은지그리오름과 바농오름이 보이고 있다.

 

 

 

 

 

큰지그리 우측을 당겨보니,

둔지오름과 돝오름을 제법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능선길을 걷다보면 절물오름 뒤로 백록담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시선을 서쪽으로 돌리면,

바로 앞에는 족은개오름오름이 눈에 들어오고,

우측으로는 삼의오름을 조망할 수  있다.

삼의오름 좌측으로는 열안지오름이 보이고 있고,

열안지 앞에 희미하지만 들위오름이 보이고 있다. 들위오름은 미답지다 

 

 

 

 

 

절물오름 뒤로 성널오름, 물장오리, 백록담이 보이고 있다.

 

 

 

 

 

4.3 평화공원 뒤에 위치한 밧세미오름과 안세미오름을 당기니

그 뒤로 사라봉과 별도봉이 보이는데....많이 닮았다.

 

 

 

 

 

백록담을 당겨보니 장구목 능선과 삼각봉이 또렷이 보였고,

물장오리 곁에 있는 살손장오리와 테역장오리도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명림로가 보이고 있고,

그 뒤로 4개의 오름을 볼 수 있는데....

좌측부터...말찻오름, 물찻오름, 궤펜이오름, 넙거리오름.

 

 

 

 

 

시선을 좀 더 동쪽으로 돌리면 요런 모습... 역시나 여러 오름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우선 좌측으로 제법 큰 오름 하나가 눈에 들어오는데... 오름의 모양새가 개머리를 닮았다는 구두리오름이다. 

그 뒤로 보이는 오름은 대록산,

그 우측에 위치한 오름은 가문이오름과 붉은오름이다.

붉은오름 뒤에 숨어있는 오름은 여문영아리오름, 그 옆은 물영아리오름이다.

 

 

 

 

 

알면 알수록 봉개 민오름은 조망이 참 뛰어난 오름이다.

 

 

 

 

 

알밤오름과 웃밤오름을 당겨 보았다.

둘 다 2층 오름, 모양이 비스무리하여 멀리서 보면 구분하기 제법 까다롭다.

근데 웃밤오름에는 띠가 보인다는 사실에 주목하면 문제가 쉽게 풀린다.

둘 중 어느 오름이 힘들까?  이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알밤이 더 힘들고, 웃밤이 조망은 더 좋다.

두 오름 앞에 있는 오름은 꾀꼬리오름과 우진제비오름이다.

 

 

 

 

 

선흘 민오름 등은 좀 전에 언급을 했고,

다시 이 사진을 올리는 이유는 대천이오름때문이다.

선흘 민오름 좌측 앞에 보이는 오름이 바로 그 넘인데, 방애오름과 꾀꼬리오름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가 볼만한 오름?  아니, 오르기도 불편하고 조망도 꽝인 오름... 

 

 

 

 

 

큰지그리오름을 오르기 위해 내려서는 길의 모습.

제법 가파르다.

족은노꼬메오름을 오르기 위해 큰노꼬메오름에서 내려설 때랑 매우 비슷한 느낌이 나는 길이다.

 

 

 

 

 

내려서면 안내판이 잘되어 있어 쉽게 큰지그리오름으로 향할 수 있다.

 

 

 

 

 

운치있는 목장길을 따라 가다보면,

 

 

 

 

 

큰지그리오름에 들어설 수 있는 입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큰지그리오름 정상.

 

 

 

 

 

바로 곁에는 바농오름.

뒤에는 희미하지만,

좌측에는 함덕 서우봉, 우측에는 김녕 묘산봉이 보인다.

 

 

 

 

 

큰지그리 정상에서 마주하는 최고 풍경의 주인공은 역시 백록담.

봉개 민오름, 절물오름, 백록담.

 

 

 

 

 

제주돌문화공원.

 

 

 

 

 

질척질척....이 또한 봄이 오는 증표.

 

 

 

 

 

바농오름 가는 길이 참 좋다.

 

 

 

 

 

뒤 돌아본 큰지그리오름.

 

 

 

 

 

이어지는 걷기 좋은 길.

 

 

 

 

 

바농오름에 다다라서 마주하는 큰지그리오름과 족은지그리오름의 모습.

 

 

 

 

바농오름 입구.

 

 

 

 

 

바농오름 정상.

 

 

 

 

 

서우봉과 새미오름.

 

 

 

 

 

꾀꼬리오름과 에코랜드 골프장.

알밤오름, 웃밤오름, 우진제비오름, 둔지오름.

 

 

 

 

 

다랑쉬오름을 당겨 보았다.

좌측 옆은 돝오름, 그 앞은 체오름.

 

 

 

 

 

사라봉과 별도봉, 원당봉, 그 사이 삼화지구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고...

사라봉 앞으로는 명도암에 있는 올망졸망한 오름, 칡오름과 고냉이술이 보이고 있다.

미답지여서 조만간 다녀오려 한다.

 

 

 

 

 

드림타워를 당겨보면,

광이오름, 남좃은오름,오라 민오름이 또렷이 눈에 들어온다.

그 앞으로는 큰노루손이오름, 밧세미오름, 안세미오름이 보인다.

 

 

 

 

 

굼부리를 돌아서 다시 정상으로...

 

 

 

 

 

바농오름 주차장.

 

 

 

 

 

웃밤오름 아래에 뱅뒤못이 있는 것처럼

큰지그리오름 밑에 조그만 못이 있다. 그 뒤로 보이는 오름은 족은지그리오름.

 

 

 

 

 

다시 큰지그리오름 밑으로 들어서서

왔던 길로 빽해서,

 

 

 

 

 

봉개 민오름 둘레길에 들어선다.

 

 

 

 

 

둘레길에서 만나는 멋진 풍경.

말찻오름과 물찻오름은 조연.

 

 

 

 

 

봉개 민오름 둘레길에서는 복수초와 변산바람꽃이 지천에 널려있다.

거듭 말하지만, 봄의 전령사들을 만나고 싶다면 봉개 민오름이 굿초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