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 아내가 좋아하는 해비치호텔에서 1박하고...
브런치를 맛있게 먹고 호텔 밖으로 나온다.

여자들은 집 떠나면 좋아한다.

밖에서 폼 함 잡고,

그냥 집에 갈 수는 없지.
2년 반 자연휴식년제를 끝내고 올 7월에 재개방한 용눈이오름에 들렸다.

날씨는 별로였지만 오랜만에 용눈이에 오니 좋네...

언제봐도 눈에 들어오는 저 묘지,
아끈다랑쉬오름과 지미봉이 멀리 보인다.

바람이 세차게 불고...

그렇지만 용눈이오름에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아내의 포즈 1

바로 앞에는 손지오름이...
그동안 용눈이 대타로 많이 올랐던 오름이다.
손지오름도 내가 좋아하는 오름이다.
오르면서 용눈이오름을 멋지게 담을 수 있고, 정상 능선에서 동검은이오름에 대한 뷰도 환상적이다.

아내의 포즈 2

뒤돌아 보면 다랑쉬오름이 멋지게 조망되고...

용눈이의 아름다운 곡선미.



억새철에 제법 인기가 많은 아끈다랑쉬오름 그리고 용눈이오름 주차장.

동검은이오름과 백약이오름을 당겨 본다.

정상의 모습.

건너 편 능선은 아직도 통제중.

제주 오름의 제왕, 다랑쉬오름.

은다리오름, 그 뒤는 말미오름과 알오름,
좌측으로 지미봉, 우측에는 우도가 보이고 있다.

소왕산과 대왕산,
식산봉과 성산일출봉를 당겨 보았다.

이제 하산.

사람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아무래도 다랑쉬가 우리를 부르고 있는 듯하다.

바람에 출렁이는 은빛 억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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