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힘들게 꼬득여 다랑쉬오름으로 왔다.
주차장에 산악회 대형버스들이 여러 대 보였다.
아마도 한라산이 입산통제인 상태라 아쉬움에 다랑쉬에 온 것처럼 보였다.
산악회서 온 분들이 자기들끼리 아끈다랑쉬오름을 산굼부리라고 막 우기더라, 1억을 거내 마내 하면서.
아마도 일정에 산굼부리가 있었으리라...
다랑쉬오름에서 제주 동부지역을 바라보는 조망은 정말이지 일품이다.
비닐하우스, 태양광시설 등이 없고, 제주의 비옥한 밭들이 아름답게 펼쳐져 보여서 그럴 것이다.
제주올레 21코스에서 만나는 지미봉, 1코스에서 만나는 말미오름과 알오름, 1-1코스에서 만나는 우도가
그야말로 한폭의 그럼처럼 보이고 있다.
은다리오름, 식산봉, 성산일출봉을 당겨 보았다.
멀리 세화마을이 보이고 있다.
방금 다녀온 용눈이오름이 보이고 있는데, 아무리 봐도 참 잘생겼다.
그 뒤로 낭끼오름이, 그 뒤로 유건에오름, 그 뒤로 통오름이 보이고 있다.
행원, 한동마을이 보이고 있다.
돝오름과 둔지봉이 보이고 있다.
당오름, 거슨세미오름, 안돌오름, 밧돌오름, 체오름, 부소오름, 부대오름, 거문오름 등이 보이고 있다.
좌보미오름, 동검은이오름, 백약이오름, 높은오름 등이 보이고 있다.
손지오름, 궁대악, 모구리오름이 보이고 있다.
다랑쉬의 멋진 굼부리.
다랑쉬오름 억새.
다랑쉬오름 능선길에서 수많은 오름들이 보인다.
능선길 억새와 사람들.
아내는 요런 길은 좋아한다.
아끈다랑쉬오름에 사람들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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