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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한라산 어리목코스 (2020. 10. 17)

오랬만에 한라산 어리목코스를 방문한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제주시가 제법 또렸하게 보인다.

 

 

 

 

쳇망오름, 노루오름, 노꼬매오름, 족은 노꼬매오름, 바리메오름, 족은 바리메오름 등이 보인다.

 

 

 

 

이번 주는 홍도 깃대봉을 다녀오려고 했는데...

주말에 결혼식...그리고 사무실에 급작스런 일이 터져서 다음 주로 미뤘다.

 

 

 

 

오후에 또 볼일이 있어서...오늘은 윗새오름까지도 가지 못하고 만세동산 전망대까지만...

 

 

 

 

한라산에도 어느새 가을이 찾아왔다.

 

 

 

 

참 많이도 올랐던 어리목코스다. 아마도 제일 많이 왔던 곳일듯 싶다.

예전에는 주말마다 운동목적으로 매주 이곳을 찾았었다.

 

 

 

 

그후 올레길 다니고...100대명산 다니면서는 1년에 몇번 오나마나 했다.

 

 

 

 

이 지점을 하산할 때면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언제나 이 지점에서는 꼭 사진을 찍게 된다.

 

 

 

 

 

 

 

 

 

앞으로는 오늘처럼 여유로운 산행을 하고 싶다.

 

 

 

 

그동안 100대명산 다니면서 항상 시간에 좇기다보니 너무 급한 산행에 익숙해졌다.

이젠 사진도 많이 찍고, 앉아서 쉬기도 하고 경치도 더 눈에 담기도 하고...

 

 

 

 

 

 

 

 

 

아내가 나랑 산행하면 항상 불만이 많다.

유유자적한 산행을 선호하는 아내인데...나는 좀 전투적으로 산행을 하다보니 그럴 수 밖에...

이제 나이도 먹어가니 아내에게 좀 맞추어 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해서 오늘은 어릴적 추억 소환하며 볼레도 따먹어 본다. 

알맹이는 굵지 않은데 맛은 아주 좋다.

 

 

 

 

 

 

 

 

 

 

 

 

 

 

 

낙엽이 제법 쌓였다.

 

 

 

 

 

 

 

 

 

 

오늘은 셀카놀이도 해본다. 항상 배낭에 셀카봉을 가져가 보지만 사용한 적은 거이 없다.

이거 해보니 은근 재밌네.

 

 

 

 

 

놀면서 오다보니 어느새 다왔네...

나도 한라산을 사랑한다.

 

 

 

 

주차장이 한산하네...

다들 성판악으로 갔겠지.

 

 

 

 

재미들린 셀카놀이. 

이번에는 삼각대를 이용하여 셀카를 찍어본다. 근데 구도를 좀 더 잘잡아야할 듯.

 

 

 

 

 

 

 

 

 

오늘은 어리목이 고즈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