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두 번째 여정, 송악산.
올레길 다니면서 송악산에 참 많이도 왔었다.
올때마다 정상을 오르지 못해 무지 아쉬웠는데 올해 8월 15일에 정상이 드디어 개방되었다.
어찌 안와볼 수 있겠는가.
송악산 해안절벽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다는데 걱정이다.
매번 둘레길만 돌면서 눈으로 담기만 했던 송악산.
오늘도 둘레길을 도는 줄 알고 가다가 남편이 부르는 소리에 다시 빽하는 아내.
드디어 오른다.
음...설레이는구먼.
잠시 뒤돌아 본다.
역시 둘레길에서 바라보는 조망과는 차원이 다르다.
야...좋다 좋아.
또 오른다.
다시 뒤돌아 본다.
모슬봉이 보인다.
아내도 폰을 꺼내들고 사진을 찍는다.
정말 그림같은 풍경이다.
정상의 모습이다.
정상에서 산방산을 바라보는 모습.
반대편 능선의 모습. 저쪽은 아직도 통제중이다.
언제면 송악산 정상 둘레길을 함 돌아보나.
정상에서 가파도와 마라도를 땡겨보면 정말 손에 잡힐 듯이 보인다.
정상에서 사진 한방을 아니 찍을 수가 없다.
산방산, 그리고 우측으로 월라봉과 박수기정이 보이고, 그 뒤로 군산이 보이고 있다.
앞에 보이는 형제섬이 좀 외롭게 보인다.
산방산을 함 땡겨본다.
박수기정 쪽도 함 땡겨보니 형제섬이 손에 잡힐 듯하다.
이번에는 단산과 산방산을 바라본다.
멀리 고군산과 섶섬이 보인다.
아래로 둘레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을 땡겨본다.
이제 내려선다.
송악산 굼부리가 정말 깊다.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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