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라산 철쭉산행 (어리목-윗세족은오름-어리목-어승생악, 2023. 06. 03) 한라산 철쭉이 보고 싶어서 간만에 어리목을 찾았다. 근데 어리목 정류장에 도착을 해보니 정류장 주차장, 광장 주차장 모두 만차인 상황, 오늘 철쭉이 만개한 모양이구나. 정류장 주차장을 함 쓰윽 돌아보는데 차 한대가 금방 나갔는지 빈자리가 하나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2개 주차장의 유일한 한자리가 나에게 주어진 것이다. 올해는 이상하게 뭔가가 자꾸 되네. 어리목광장 주차장에 와보니 역시나 만차인 상황, 대형버스도 많이 보였고... 사제비동산에 올라 만세동산을 바라본다. 정상에 감도는 붉은 기운이 오늘 등산의 기대감을 높혀 주었다. 노꼬메오름을 당겨보니 족은노꼬메를 향하는 등산로가 또렷이 보였다. 철쭉과 어우러진 어리목 탐방로. 삼형제오름도 당겨보고.... 어리목 철쭉화원 1. 어리목 철쭉화원 2. .. 더보기 올레 12코스, 차귀도 (2023. 05. 27) 계절의 여왕 5월, 어딜가도 좋을 때이다. 그러나 난 5월이 매우 바쁘다. 설악산 서북능선이 가고 싶었고, 소백산 철쭉도 보고 싶었지만....여건이 허락칠 않았다. 지난 주 툐욜은 일했고, 일요일에는 친구랑 올레 5코스와 6코스를 돌았다. 아직도 해야할 일은 많이 남았지만, 이번 주 토욜은 쉬었다. 어딜갈까 생각하다가 올레 12코스를 픽했다. 그 이유는 단 하나...차귀도를 가고 싶었기 때문. 용수포구에 친구 차를 주차하고, 택시타고 무릉외갓집으로 왔다. 전에는 도로 옆에 간세가 있었는데, 현재는 그 뒤에 위치해 있었다. 2022년에 폐교가 된 마을분교가 무릉외갓집 복합문화농장으로 재탄생하여서 이곳으로 옮긴 모양이다. 운동장이였던 곳에는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아트 간세가 눈길을 끌었는데... 3개 회사(.. 더보기 한라산 산행 (관음사-백록담-사라오름-성판악, 2023. 05. 01) 어제 간만의 올레에 이어 오늘은 간만의 백록담. 탐방예약이 어려울 것으로 보았는데 8시이전 관음사코스에 자리가 남았더라. 친구와 7시 30분에 국제대 주차장에서 만났고, 내 차를 그곳에 파킹한 다음 친구 차를 타고 관음사에 왔다. 이왕 백록담 가는거 사라오름까지 풀코스로 다녀오자고 제안하니 친구도 좋단다. 입구에서 사진 한장 박고, 7시 40분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어제도 말을 많이했는데 오늘도 우린 계속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탐라계곡에 다다랐다. 이제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되고... 여기서 잠시 쉬고...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는데도 친구는 계속 얘기한다. 지치지도 않나보다. 09시 38분경 삼각봉대피소에 도착한다. 삼각봉대피소에서 각자 사진 한방씩 박고, 과일 좀 먹고, 화장실도 다녀.. 더보기 올레 9코스, 용머리해안 (2023. 04. 30) 4월의 마지막 날, 날씨가 너무 너무 좋았다. 오늘은 오랬만에 친구랑 올레길을 걷는다. 어디를 갈까 고민고민 하다가 9코스를 픽했다. 9코스는 대평포구에서 시작한다. 대평포구의 모습. 대평포구가 현재는 고깃배나 드나드는 정도이지만, 왕년에는 한가닥했던 곳이다. 당나라와 교역을 했던 곳이여서 '당포'라는 옛 이름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원이 탐라총관부를 설치했던 고려시대에는 제주 서부 중산간 지역에서 키우던 말들을 이곳에서 배에 실어 원으로 보내졌다고 한다. 대평포구에서 바라보는 박수기정, 9코스의 시그니쳐 풍경이라 할 수 있다. 형제섬과 송악산을 당겨 보았다. 군산과 한라산. 친구와 실로 오랬만에 올레길을 걸었다. 친구는 작년에 제주올레를 완주했다. 9코스가 크게 달라졌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다. 당연히.. 더보기 진달래 명산 비슬산 산행 (관기봉-천왕봉, 2023. 04. 23) 현풍터미널에서 7시45분에 비슬산자연휴양림을 가는 버스를 타려고 7시쯤에 숙소에서 나왔다. 오늘도 점심은 산에서 대충 때워야 할듯하여 편의점에서 빵·삶은계란·쵸코바와 우유를 샀고, 생수는 모텔에 있는 것 2병을 배낭에 넣었다. 부실한 점심이 예정되어 있으니 아침은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식당을 찾았지만 문 연곳이 없었다. 이리저리 막 헤매고 있는데 도로 건너편에 있던 한 남성분이 '어디를 찾느냐'며 말을 걸어온다. 그분이 아니였으면 절대 찾을 수 없는 곳에 문을 연 식당에 있었고, 그곳에서 아침을 해결했다. 이번 산행에서는 고마운 분들을 여럿 만났다. 어제 생수를 주었던 착한 아주머니와 오늘 아침 해결에 도움을 주신 아저씨, 그리도 또 한분이 있다. 어제 갈아타는 정류장에서 만났던, 나이가 나보다 많아보.. 더보기 대구의 진산 팔공산 산행 (수태골-갓바위, 2023. 04. 22) 4월은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라 특별한 일이 없고 비행기표만 허락되면 육지 산행을 가는데 요즘 저가 비행기표를 구하는 것이 예전보다 많이 어려워 속상하다. 김포, 청주, 광주, 김해 다 살펴보았으나 당연 구미에 맞는 표가 없었고, 유독 대구만이 왕복 10만원미만의 표가 있더라. 그 다음 고민, 그럼 산행지는 어디로 하지? 고심끝에 2개의 산을 선택했는데, 그 영광의 주인공은 백대명산하면서 이미 다녀온 팔공산과 비슬산. 갓바위 가서 108배 함 하고, 비슬산 가서 진달래에게 굿바이 함 외쳐주려고... ※ 팔공산 서기 927년 고려의 왕건과 후백제의 견훤이 지금의 팔공산 일대에서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이를 '공산전투'라고 하고 이 전투에서 후백제가 승리를 거두게 된다. 이때 왕건은 '위왕대사' 즉 신숭겸을 .. 더보기 진해 장복산 (2023. 04. 09) 산행개요 1. 산행일시 : 2023년 4월 9일 2. 산행코스 : 진해문화센타(07:50) - 장복산조각공원 - 356계단(08:26) - 정상(08:58) - 덕주봉(10:10) - 안민고개(11:13) - 안민도로입구 - 중앙초등학교(12:20) 3. 동행 : 친구1명 4. 산행지 : 장복산 삼한시대에 '장복'이라는 장군이 말타기와 무예를 익힌 곳이라고 해서 장복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기도 하고, 창원의 전설에서는 '산이 벽처럼 솟아 있어 장벽산이라고 했다'고 하기도 하고, 진해 쪽은 '옛날에 장백이라는 사람이 이 산에 살았다하여 장복산이라고 한다'라고 전해오고 있다고 한다. 장복산은 동서로 길게 뻗어 통합 이전 창원시와 진해시를 구분하는 경계가 되었다. 창원은 1970년대 국가산업단지의 필요에 .. 더보기 창원 천주산 (2023. 04. 08) 내가 찍은 사진. 창원시청 블로그에서 퍼온 사진. 산행개요 1.산행일시 : 2023년 4월 8일 2. 산행코스 : 천주암입구 정류장(10:58) - 약수터 - 만남의 광장 - 용지봉 - 만남의 광장 - 천주봉 - 만남의 광장 - 천주암갈림길 - 경상고교갈림길(14:36) - 천주암갈림길 - 천주암입구 정류장 3. 동행 : 친구 1명 4. 산행지 : 천주산 천주산은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라는 뜻을 가진 해발 638.8m의 산으로 주봉우리는 용지봉으로 창원시와 함안군을 품은 산이다. 동남쪽과 동북쪽은 창원, 남서쪽은 마산, 북서쪽은 함안에 속하며, 주변에 무학산, 정병산, 장복산 등이 솟아 있다. 또한, 전국에서 으뜸가는 진달래의 명산으로 우리민족의 정서를 잘 표현하고 맑고 깨끗한 동심을 일깨우는 동요 이..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46 다음